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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온라인에서 도는 얘기를 소개합니다. 사실 확인된 뉴스가 아닙니다.

서울은 그냥 큰 읍내라고? 20일 살아 본 중국인 블로거의 반박

서울 20일 다녀온 쟤들 블로거가 "한국 형편없다며? 직접 가 보니 아니던데"를 풀었더니 댓글창이 전쟁터 되는 중.

쟤들이 보는 우리5분 읽기빌리빌리
해 질 녘 한옥 상점가 한가운데에 캐리어를 세워 둔 여행자가 남산타워와 고층 빌딩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는 뒷모습
AI 생성 이미지

빌리빌리(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조회수 3.8만을 찍은 영상인데요, 올린 블로거가 올해 한국을 두 번 다녀왔고 서울에만 20일쯤 머물렀다고 합니다. 영상 제목부터 “한국이 그렇게 형편없나? 이번엔 사실대로 말하겠다”예요. 꽤 오래 참았던 얘기를 한 번에 푸는 느낌이네요.

쟤들 인터넷에서는 “서울은 그냥 큰 읍내 같다”, “한국 사람들은 가난해서 수박도 못 먹는다”, “물가만 터무니없이 비싸다” 같은 얘기가 돈다고 해요. 천만 도시 서울을 시골 읍내 취급하다니 솔직히 좀 웃기긴 하죠. 블로거는 월급, 물가, 도시 모습, 생활 디테일을 하나하나 보여 주면서 “인터넷에서 듣던 거랑 완전 다르던데?” 하는 쪽으로 가더라고요. 그러면서 한국의 문제점도 말하겠다고 하고요.

비슷한 맥락의 얘기가 얼마 전에도 있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보도로는 2026년 6월에 강남에 피부 시술을 받으러 자주 오는 중국인 여성이 X에 서울 인상기를 올려서 댓글 200개 넘게 화제가 됐다고 해요. 처음엔 중국 지방 중소도시처럼 평범해 보였는데, 깨끗한 화장실이나 노약자석 문화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는 내용이었다고요. 다만 이 사람이 이번 블로거와 같은 사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댓글창은 예상대로 갈렸어요. 한쪽은 “다른 나라 장점 보는 게 뭐 어때서”이고, 다른 쪽은 “관광으로 며칠 보고 뭘 아냐, 돈 받았냐”입니다. 읽다 보니 한국 얘기인데 정작 쟤들끼리 자기네 나라 자존심 싸움을 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어떤 반응들이 나왔는지 볼까요?

현지 반응

영상 올린 사람의 해명부터

내가 이 영상 올린 건 한국이 얼마나 좋은지 증명하려는 것도, 우리나라가 별로라고 말하려는 것도 아니거든. 중국은 중국만의 장점이 있고 한국은 한국대로 문제가 있어. 완벽한 나라는 없지. 남의 장점을 본다고 나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내 부족함을 인정한다고 사대주의인 것도 아니야. 진짜 자신감은 남이 잘한 걸 인정할 배짱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

  • 영상 게시자 본인이 단 댓글로 보입니다.

눈 뜨고 세상 보는 거지, 좋은 건 배우고 나쁜 건 버리면 돼

말하려면 사실대로 해야지, 편견 갖지 말고. 청나라 때처럼 우리가 다 잘났다고 생각하지 말자

“돈 얼마 받았냐” 의심 모드

이 사람 돈 얼마나 받은 거야? 한국은 주 2일 쉬고 퇴근하면 메신저 연락도 없다고? 그냥 슬쩍 구경하고 와서 영상 찍었다는 증거지. 한국 회식 문화는 일본보다 심해. 1차 2차 3차, 하룻밤에 최소 그 정도고 안 가면 안 돼.

내가 너를 믿을 것 같냐. 나는 대학 4년 다니면서 3년 동안 한국 대리구매*까지 했거든. 한국이 어떤지는 내가 너보다 잘 알아.

  • 한국 대리구매(韩代)는 한국 물건을 사서 대신 팔아 주는 일이에요.

“여행 20일로 뭘 아냐” 저격

20일 좀 넘게 여행한 느낌이랑 기본 소득 데이터 몇 개 비교해 놓고 “한국이 가난한 사람을 더 잘 받쳐 준다”고 하는 건, 얄팍하거나 일부러 여론 몰이하는 거지. … 한국 가서 유학하고 일하고 살아 보면 재벌들이 가난한 사람을 어떻게 ‘받쳐 주는지’ 알게 될 거다. 의료·교육·사회 제도처럼 진짜 받쳐 주는 건 하나도 얘기 안 하잖아. 네 논리대로면 한국 가난한 사람들 엄청 행복할 텐데, 그럼 한국 사람들은 왜 진작부터 애를 안 낳는 건데?

한국 사회 직접 겪어 본 후기

역시 직접 나가서 느껴 봐야지. 걔네는 생존 압박이 우리랑 달라. 외모도 엄청 중시해서 취업 문턱도 우리보다 높고, 선후배 문화는 나이만 따지는 시스템이야. 한국 가서 일하고 사는 분들은 알아서 판단하고,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으면 돼.

선후배 문화는 진짜 이상하긴 해. 외모도 엄청 신경 쓰고. 남자도 손수건 들고 다니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향수 뿌리고, 머리 스타일도 다 챙기고.

의외로 인정하는 사람들

한국 최저임금 안 낮고 직업별 수입도 너무 낮지 않은 데다 격차도 크지 않잖아, 이건 진짜 부럽긴 해.

우리랑 비교하면 확실히 촌티 나긴 하는데, 인구 5천만 나라가 세계 조선 점유율 20%에 방산 수출이 1년에 100억 달러 넘고, 반도체까지. 다른 대륙에 있었어도 강국이야 😏

영상은 좋은데, DM은 꼭 닫아 둬. 가끔 보면 사람마다 생각하는 포인트가 너무 달라. 이쪽은 인건비가 비싸다는데 저쪽은 물가가 비싸다고 해. 우리도 물가 비싸거든… 근데 월급은 훨씬 적잖아. 공공장소 금연 얘기만 해도 한국도 골목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있다고 기를 쓰고 따지는데… 아이고,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담배 연기 공격당하는 중이라고. 보통 사람 생활에 차이가 있다는 거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한국이 개고기 금지한 건 진짜 엄지 척 👍 역시 선진국

그래도 존중은 하자

나라를 사랑한다고 남의 나라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어. 좋은 점이 있으면 배우면 되고, 우리나라도 그렇게 조금씩 나아진 거잖아. 서로 배우려면 최소한의 존중은 있어야지.

한국 사람들이랑 언론도 중국을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보도하고 평가해 주면 좋겠다. 서로 노력하자^^

싸움 구경과 마무리

댓글창 전쟁 났네, 이제 조회수 제대로 먹겠다

ㅋㅋ 뭘 그렇게 싸우는지 모르겠네. 돈 있으면 나가서 직접 보면 되지, 다들 자기 말이 맞다잖아. 이 블로거 한국인이야? 왜 이렇게 기를 쓰고 해명해. 외국에선 중국 사람들 밥도 못 먹는다고 한다더라. 돈 없으면 돈이나 열심히 벌어, 맨날 쓸데없는 걱정 말고

한국 황금시대* 얘기 안 들은 지 벌써 10분 됐네 😁

  • 한국 자랑 얘기가 하도 많이 돈다고 비꼬는 말로 보여요.

웃겨 죽겠네, 왜 선진국이라고 부르겠냐? 중국은 아직도 개발도상국이잖아.

‘한국인은 잠을 안 자고, 일본인은 밥을 안 먹고, 중국인은 휴가가 없다’ 빼고는 동아시아 세 나라 평가는 거의 안 믿어 ㅋㅋ

한마디 보태면

서울이 ’큰 읍내’라는 소리까지 듣는 건 좀 어이없지만, 직접 가 보고 말 바꾸는 사람이 있다는 건 신기하네요. 쟤들 댓글을 보니 우리 얘기를 하면서 결국 자기네 얘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해요.